자연 치유가 정답인가?

우리가 알고 있는 어떠한 원리나 이론 등은 과학적 지식을 집대성한 결과라 할 수 있지만, 발명이라는 것은 반드시 과학적 지식을 통해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닌 듯 싶습니다. 다시 말해, 실험 중에 일어난 실수가 새로운 발견의 씨앗이 되었다든지, 수 많은 시행착오 끝에 의미 있는 결실을 찾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경우 결과물에 대한 신뢰를 더하기 위해 나중에 과학적인 분석을 하기도 합니다.

눈치 빠르신 분들은 이미 감 잡으셨겠지만, 이번에 소개해 드릴 제품은 어느 한 전문 경영인이 과학적 전문지식을 갖추진 않았지만 자연은 스스로 치유한다는 신념으로 수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개발한 BAKTURE 입니다.

이 제품은 수질과 토양 개선, 냄새 억제 등을 위한 미생물 분해 작용 활성 촉진제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이 제품을 개발한 RBC ConsultantBAKTURE를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습니다.

BAKTURE는 서일본 주고쿠(中国) 산지에서 채취한 다공질 화산석과 천연 미네랄을 구운 뒤 분쇄하여 만든 분말입니다…(중략)

우리가 사는 지구상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다양한 미생물이 곳곳에 존재하고 청정한 환경을 유지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중략)

BAKTURE 자체에는 미생물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환경 중의 미생물 생태계의 밸런스를 유지한 채로, 미생물의 분해 작용을 급속히 활성화 시켜 수질 오염이나 토양 오염 등 다양한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일본의 각종 미디어 뿐만 아니라 UN 산하 기구(UNIDO Japan)에서도 이 제품이  농업관련 기술의 하나로 등재되어 있는 걸 보니 어느 정도 효능이 입증 되었나 봅니다. 또한 UNIDO는 BAKTURE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9번(산업화·혁신)과 6번(물·위생) 목표에 기여함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전 블로그에서 화강암이 플라스틱의 원재료가 될 수 있음(LIMEX)을 이야기 한 바 있는데요, 이번에는 화산암이 자연 정화를 위한 미생물 활동 촉매제로 그 역할을 하였네요.

이처럼 지구는 우리의 헛되고 무분별한 자원 낭비 등으로 망가져 가고 있지만 우리와 함께 지속 가능하게 살아갈 수 있는 해답 또한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우리 모두의 절박함과 그 노력이 보여질 때 지구는 하나씩 그 답을 꺼내주는 것 같네요. 저는 SDGs가 바로 절박함의 표현이며, 이러한 절박함이 LIMEX나 BAKTURE 등을 발명하게된 원동력이라 생각해 봅니다. 

 

♦ 참조 : RBC Consultant, UNIDO, BSフジ, LIMEX(TBM), 한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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